영월 여행 - 월중도이야기

제7면
영월읍치도(寧越邑治圖)

영월읍치도 위치
영월읍치도 위치

 개요 

  • 영월읍치도(寧越邑治圖)는 월중도의 일곱 번째 그림이다. 영월부 관아와 지방행정의 공공건물, 단종의 역사유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그려진 그림으로서 단종과 관련된 역사유적의 종합안내도라 할 수 있다. 
  • 영월부의 산과 강이 에워싸고 있는 중심에는 객사인 내성관과 단종이 승하한 관풍헌이, 그 앞에는 자규루가, 그 뒤에는 수령의 지방행정 공간인 아사(衙舍)가, 동쪽으로는 향교와 낙화암이, 서쪽으로는 창절사, 엄흥도 정려각, 사직단(社稷壇), 청령포가, 북서쪽으로는 능소인 장릉이, 남서쪽으로는 사창(司倉) 등이 그려져 있다.
  • 가운데 북쪽에는 영월의 주산(主山)인 발산, 동쪽에는 금강, 서쪽에는 서강, 남쪽에는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여 흐르는 모습을 그려 시선이 자연스럽게 가운데로 향하게 하였다.

 원문 해설 

  • 읍치는 임좌병향(壬坐丙向:북북서를 등지고 남남동을 향함)이며, 능소(장릉)와는 6리 거리에 있다. 
  • 사직단은 서쪽 2리 거리에 있으며, 향교는 동쪽 1리 거리에 있다. 
  • 청령포는 서남쪽 8리 거리에 있으며, 창절사는 서북쪽으로 2리 거리에 있다. 
  • 낙화암은 동쪽으로 2리 거리에 있으며, 사창은 서남쪽 1리 거리에 있다. 백성의 집은 123호이다.

 그림 해설  

  • 읍치는 영월부의 수령(사또)인 부사가 영월 지방의 행정을 책임지며 다스리는 곳으로, 영월부의 관아가 위치한 곳이다. 다른 말로는 부치(府治)라 한다. 영월읍치도는 영월부의 관아와 지방행정 공공 건물, 단종과 관련된 역사유적, 산과 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림이다.
  • 영월읍치도에서 현재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아사와 사직단, 사창이다. 관풍루 뒤에 위치한 아사는 수령이 공식업무를 보던 동헌과 향리들의 업무공간인 질청 등이며, 사직단은 객사의 서쪽에 위치하여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왕이 머물던 궁궐의 동쪽에는 왕실을 상징하는 종묘, 서쪽에는 나라를 상징하는 사직단이 있던 것처럼, 지방에도 왕을 모시던 객사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향교, 서쪽에는 사직단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