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여행 - 관광지이야기

그 옛날 탄광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강원탄광문화촌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대석회암층군을 기저로 하는 영월 지역에는 매장된 지하자원이 풍부했으며 특히 석탄기의 만항층, 금천층 및 페름기 장성층 지질 등지에는 많은 양의 석탄이 매장되어 있었다. 이에 눈독을 들인 일제는 조선총독부에 의한 통치가 시작된 1910년부터 농상공부 상공국 광무과에 의한 전국 규모의 광상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내용과 연표는 다음과 같다.

1917 : 광상 분포에 대한 윤곽을 파악함

1918 : 조선총독부 지질조사소를 설립하여 지질도 작성 및 화석 연구를 진행함 

1922 : 연료선광연구소를 개설하여 석탄의 이용 시험과 탄전 조사를 전담하게 함 

1929 : 연구소에 의한 첫 지질조사가 실시되고, 총독부 지시로 영월에 화력발전소가 건립됨

1935 : 11월부터 발전용 석탄 공급기지로 마차 탄광을 개발하면서 석탄을 생산, 공중 삭도를 이용하여 

          12km 떨어진 영월발전소로 공급함

  
이렇게 1935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마차리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탄광촌으로 발전하였다. 1964년에는 석탄 생산량이 30만 톤을 넘으면서 영월 발전소와 함께 국내 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기능하였지만 연탄 파동 이후 발전용 연료가 석유로 전환되면서 석탄의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며 1972년 폐광되었다. 이후에 일어난 석유 파동으로 인해 잠깐 동안 다시 운영되기도 하였으나 운영상의 결손을 막을 수 없는 등 각종 문제가 누적되어 영월 주민들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고락을 함께한 마차 탄광은 1990년에 영구히 문을 닫게 되었다.
 
이를 안타까워한 마을 주민들의 노력에 의해 개관된 강원도 탄광문화촌은 당시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여 석탄 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1960년대의 탄광 및 탄광촌의 모습을 실감 넘치게 재현하였으며 석탄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1960년대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갱도체험관과 탄광 생활촌, 어린이 체험관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기억을 후세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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