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여행 - 관광지이야기

강물과 자갈, 그리고 절리가 만든 예술품
요선암 돌개구멍

신선을(仙) 맞이하는(邀) 바위(巖)라는 뜻의 요선암 돌개구멍은 영월 10경의 하나로서 주천강의 흐르는 물에 실려 온 자갈과 모래들이 이곳의 울퉁불퉁한 화강암 지대를 만나 돌개바람과 같이 회전하는 물줄기를 타고 바위 틈새에 형성된 절리 사이를 파고들어 가면서 만들어 낸 독특한 구조의 마식(磨蝕) 지형이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라는 명시를 남긴 대시인 봉래 양사언이 평창군수를 지내던 시절 이곳을 찾아와 풍광을 만끽하며 요선암 세 글자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올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돌개구멍은 또한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 사이로 반려암이 관입된 모습이 잘 관찰되는 등 그 독특한 지질학적 가치로 인해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요선정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천강의 풍광 또한 놓치기 아까울 만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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